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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키워드 게시물 URL 작성일자 카테고리 작성자 제목 본문 조회수 추천수 댓글수 이미지 URL
올스타
https://mlbpark.donga.com/mp/b.php?id=202605180115300065
2026-05-18 15:43
LOL
에스텔
현시점에서 비선발 올스타까지는 국대급 로스터인듯
제우스 캐니언 제카 구마유시 케리아 vs 기인 오너 비디디 바이퍼 딜라이트 중국 비선발 올스타가 어느정도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추천 0 공유
420
0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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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2 18:28
NBA
ConanDoyle
르브론, 돈치치 동일연차 비교.jpg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탈락하면서 이번시즌도 끝났네요. 둘이 15살 차이고, 데뷔도 15년 차이가 나는데 현재 돈치치 vs 동나이대 르브론 동일연차 비교 ‌르브론 제임스 1984년생, 2003-04시즌 데뷔 루카 돈치치 1999년생, 2018-19시즌 데뷔 르브론 2010-11시즌, 돈치치 2025-26시즌 끝난 시점까지 비교 (커리어 8시즌까지) # 르브론 제임스 ★ 정규시즌: 17,362득점 / 4,451리바운드 / 4,364어시스트 / 1,079스틸 / 532블록 ★ 플레이오프: 2,578득점 / 774리바운드 / 643어시스트 / 152스틸 / 93블록 ★ 합산: 19,940득점 / 5,225리바운드 / 5,007어시스트 / 1,231스틸 / 625블록 ★ 시즌 MVP 2회 / 퍼스트 팀 5회 /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 3회 / 올스타 7회 / 득점왕 1회 # 루카 돈치치 ★ 정규시즌: 15,021득점 / 4,376리바운드 / 4,230어시스트 / 661스틸 / 237블록 ★ 플레이오프: 1,697득점 / 504리바운드 / 427어시스트 / 89스틸 / 26블록 ★ 합산: 16,575득점 / 4,880리바운드 / 4,657어시스트 / 750스틸 / 263블록 ★ 퍼스트 팀 5회 / 올스타 6회 / 득점왕 2회 돈치치 이번에 그래도 플옵에서 치고나갈 기회였는데 아쉽겠네여 추천 0 공유
626
0
https://simg.donga.com/ugc/MLBPARK/Board/17/75/25/92/17752592170561.jpg
올스타
https://mlbpark.donga.com/mp/b.php?id=202605130115121949
2026-05-13 21:28
농구
카레라스
매직존슨 조던 르브론 웹반야마 압둘자바 vs kbl올스타
30점이하 실점가능하나요? 추천 0 공유
614
0
올스타
https://mlbpark.donga.com/mp/b.php?id=202605100114989307
2026-05-10 06:50
NBA
별명없습니
샌안 올스타면 우승하나요
토니파커 지노빌리 카와이 던컨 웸반야마 웸반대신 로빈슨넣어도 됨. 추천 0 공유
676
0
올스타
https://mlbpark.donga.com/mp/b.php?id=202605170115253850
2026-05-17 10:49
야구
혼란속의형제들
무라카미 보면 박병호 mlb 초반 보는것 같네요
박병호 미네소타 가고 전반기에 진짜 기록이란 기록 다 써내려가며 어마어마했던걸로 아는데 무라카미가 지금 박병호 포스 보여주고 향기나네요 올스타전이후 어떻게 될지 ... 추천 0 공유
712
0
올스타
https://mlbpark.donga.com/mp/b.php?id=202605160115240839
2026-05-16 19:54
야구
카레라스
MLB올스타가 kbo오면 전승우승 가능한가요??
전승 우승가능한가요? 추천 0 공유
697
0
올스타
https://mlbpark.donga.com/mp/b.php?id=202605140115141446
2026-05-14 17:22
해축
별명없습니
브라질,아르헨 올스타 VS 유럽올스타
‌현재말고 올타임으로요 어디가 이길거 같나요. 펠레 마라도나 메시 GOAT계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선수들이네요 거기다 호나우도 딩요 카카...뭐 공격력은 너무 세네요. 대신 유럽은 미들 수비 골키퍼쪽이 우세할 거 같고요. 물론 붙으면 어디가 이길지는 모르는 정도죠. 추천 0 공유
1011
0
올스타
https://mlbpark.donga.com/mp/b.php?id=202606010115755689
2026-06-01 09:53
농구
폭풍선빈
[여농] 신한은행 아시아쿼터 노구치 사쿠라 영입.
주황공도 모바일앱도 이미지파일 업로드 실패의 연속이라 이미지는 없음. 182cm 포워드고 24년 올스타 교류때 우리나라에 와서 3점 컨테스트 참가했었음. 이 정도 키에 안정적인 3점이 가능하다면 최이샘이 아쉽진 않을텐데 어느 정도 보여줄지는 모르겠네요. 델라로사 오기전까지는 혼자 뛰다가 델라로사 오면 2옵션으로 활용할듯. 추천 0 공유
336
0
올스타
https://mlbpark.donga.com/mp/b.php?id=202606010115769639
2026-06-01 23:41
역사
jjhk2312
관우가 번성을 먹었어도 역사는 크게 안 바뀌었을듯요
운이 좋게 비가 좀 더 와서, 구원이 좀더 늦어져서, 한신이 관우에 빙의해서 등 대체역사로 번성을 점령하고 조인 만총을 참한다 쳐도 위나라는 올스타급 군대가 남하중이고 손권도 후방에서 빌드업중인데 여기서 역사대로 미방 부사인의 강릉이 넘어간다 치면 당장 보급부터 문제고 오히려 번성에 고립돼서 탈출을 걱정해야 할 처지죠 애초의 제갈량의 융중대는 '동시에' 라는 대전제인데 관우가 단독 행동을 한 것부터 문제가 있죠 추천 1 공유
453
1
올스타
https://mlbpark.donga.com/mp/b.php?id=202606040115861322
2026-06-04 01:12
도서
우골린
추리 소설 '잭 리처, 코드 1030' - 리 차일드 (스포O) : 특수부대원들에게 덤비지 마라
‌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는 거칠고 선 굵은 서사와 독보적인 하드보일드 풍미로 장르 소설 팬들을 매료시켜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11번째 작품인 '코드 1030 (Bad Luck and Trouble. 2007)'은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이며, 최근 TV 드라마 '리처 시즌 2'로 제작되어 대중적인 흥행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시리즈 데뷔작 '추적자'를 원작으로 한 '시즌 1'이 대중의 호응과 완성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에 비해, 시즌 2와 3은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지만 대중적 흥행력만큼은 여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드라마의 만족도가 하향하는 듯해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돌이켜보면 사실 원작 소설인 '처단'과 '코드 1030'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처단'을 재독했을 때는 1년 전 읽었을 때와는 사뭇 다른 감정을 느꼈습니다. 생각보다 꽤 재미있고 근사한 작품이라는 재발견을 하게 된 것이지요. 반면, 이번에 다시 읽은 '코드 1030'은 대중적인 호소력을 가진 지점이 어디인지는 이해할 수 있었으나, 여전히 제 입맛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베스트로 꼽는 이 작품이 저에게는 서사의 ‘가벼움’과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 이유는 이 소설이 취하고 있는 ‘선형적인 어드벤처 게임의 문법’과 ‘무너진 캐릭터의 균형’에 있습니다. 캘빈 프란츠가 헬기에서 떨어졌다. 900미터 상공에서 맨몸으로 떨어진 육체는 사막의 모래바닥에 처박혀 짓이겨졌다. 그게 시작이었다. 방랑 중이던 잭 리처의 계좌에 1030달러가 입금됐다. 미 육군 헌병 110 특수부대의 무전 암호. ‘1030 - 긴급 지원 요청’. 리처는 곧장 LA로 향했다. 먼저 연락이 닿은 프랜시스 니글리가 그를 맞이했다. 그녀의 보고는 짧았다. 프란츠는 죽었고, 나머지 부원들은 증발했다. 그들이 뒤진 프란츠의 우체국 개인 우편 사서함에서 플래시 메모리 하나가 나왔다. 뒤이어 데이비드 오도넬과 칼라 딕슨이 합류했다. 110 특수부대의 생존자들이다. 메모리 칩 안은 정체불명의 이름과 숫자로 가득했다. 회계사 출신인 딕슨이 숫자를 집요하게 조각 맞춤 했다. 숫자는 방위산업체 ‘뉴에이지’가 개발 중인 신형 지대공 미사일 ‘리틀 윙’의 실험 데이터였다. 최근 결함률이 비정상적으로 치솟아 있었다. 실종된 전 부대원 토니 스완은 그 뉴에이지의 보안실장이었다. 스완의 집 안에는 그가 목숨처럼 아끼던 개가 굶어 죽어 있었다. 스완 역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증거였다. 그 시점에 또 다른 부대원 마누엘 오르스코의 시체가 배수로에서 인양됐다. 그 역시 헬기에서 던져졌다. LA 카운티 보안관 커티스 모니가 흘린 정보에 따르면, 오르스코는 ‘아자리 마흐무드’라는 가명의 테러리스트를 쫓고 있었다. 프란츠의 메모리에 있던 바로 그 이름이었다. 리처 일행은 오르스코와 조지 산체스가 동업하던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거리를 뒤졌지만, 그들이 프란츠의 부탁으로 비밀 조사를 하다가 흔적 없이 사라졌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이다. LA 로 돌아온 리처 일행은 국방위 거물 정치인의 보좌솬 다이애나 본드를 만나 리틀 윙에 대한 조각난 진실을 듣는다. 퍼즐이 맞춰지고 추악한 음모가 드러났다. 뉴에이지의 보안 최고 책임자 앨런 라메이슨이 최종 보스였다. 그는 리틀 윙의 핵심 전자 장치를 불량품으로 위장해 폐기 처분한 뒤, 테러리스트 마흐무드에게 밀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제대로 작동하는 리틀 윙은 대통령 전용기마저 격추할 수 있는 괴물이었다. 이 부정한 돈줄을 눈치챈 스완이 110 부대원들을 불러 모았고, 라메이슨은 그들을 하나씩 사냥해 헬기 밖으로 밀어버린 것이다. 스완 역시 이미 세 번째 추락사 시체로 발견된 뒤였다. 리처는 뉴에이지 본사를 습격해 서류를 강탈했다. 라메이슨에게 협박과 성폭행을 당해온 인사부장 베런슨을 윽박질러 내부 공모자들의 명단을 확보했다. 라메이슨의 부하들은 전직 LA 경찰들이었고, 리처 일행의 주변을 맴돌던 보안관 모니 역시 그들과 한패였다. 모니가 리처 일행을 함정으로 끌어들였다. LA의 지옥 같은 교통 체증이 리처와 니글리의 발을 묶었다. 지각이 그들의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딕슨과 오도넬은 운이 없었다. 리처와 리글리가 약속 장소에 도착했을 때 동료들은 모니가 납치된 후였다. 어둠이 내린 뉴에이지 공장. 리처와 니글리는 사냥을 시작했다. 칼과 맨손으로 라메이슨의 전직 경찰 나부랭이들을 소리 없이 도살해 나갔다. 사무실을 지키던 모니를 처단하고, 조국을 배신한 자금 6500만 달러가 든 가방을 확보했다. 리처는 니글리를 퇴각시킨 뒤, 홀로 라메이슨의 헬기에 올라타 의자 뒤에 몸을 웅크리고 숨을 죽였다. 헬기가 이륙했다. 딕슨과 오도넬이 결박된 채 바닥을 굴렀다. 라메이슨이 방심한 순간, 칠흑 같은 상공에서 리처가 튀어 나갔다. 좁은 기내에서 뼈가 부러지고 살이 찢기는 육박전이 벌어졌다. 리처는 라메이슨과 그의 남은 수하들을 차례로 헬기 문밖으로 던져버렸다. 동료들이 당했던 방식 그대로의 청산이었다. 헬기는 품질 감독관 에드워드 딘의 집 마당에 내렸다. 딘 역시 라메이슨의 협박에 시달리며 미사일 작동법을 테러리스트에게 넘기기로 되어 있던 인물이다. 딘의 집은 미사일 동체를 확보한 마흐무드가 최종 거래를 위해 찾아올 장소였다. 리처는 딘을 대피시키고 어둠 속에서 마흐무드를 기다렸다. 거래를 위해 들어선 테러리스트의 목덜미를 움켜쥐는 것으로 상황은 종료됐다. 마흐무드는 정보 기관에 넘겨졌다. 가방 속 6500만 달러는 죽은 대원들의 유가족과 살아남은 자들에게 소리 없이 스며들었다. 리처의 계좌에 101,810.18달러가 찍혔다. 앞의 네 자리 숫자 '1018'. 미 육군 헌병 무전 암호. ‘임무 완료'. 리처는 현금지급기에서 100달러를 인출한 다음 눈에 들어오는 첫 번째 버스의 티켓을 구입했다. 어디로 가는 버스 인지도 몰랐다. '코드 1030'을 읽는 경험은 웰메이드 소설이라기보다는 퍼즐 기반의 어드벤처 게임을 플레이하는 감각에 가깝습니다. 첫 번째 퍼즐을 풀면 약속이라도 한 듯 두 번째 퍼즐이 튀어나오는 식이지요. 첫 번째 퍼즐: 리처의 ATM 계좌에 찍힌 의문의 숫자 ‘1030달러’. 이를 해독해 니글리와 접선하라! 두 번째 퍼즐: 숨진 프란츠의 사설 우편 사서함 찾아라! 우체국 로비에 늘어선 330칸의 사서함 중 직원의 눈을 피해 정확한 사서함을 찾아내야 하는 스텔스 미션입니다. 세 번째 퍼즐: 플래시 메모리의 암호를 풀어라! 단 11번의 기회만 주어진 상황에서 프란츠의 성격과 취향을 고려해 정답을 유추해 나갑니다. 이러한 전개는 독자에게 즉각적인 몰입과 ‘수수께끼 풀이’의 쾌감을 줍니다. 하지만 동시에 서사를 지나치게 일차원적이고 선형적인 구조에 가두어 버립니다. 인물들이 사건의 늪에 빠져 고뇌하거나 뜻밖의 입체적인 파국을 맞이하기보다, 준비된 스테이지를 차례로 격파하며 화면에 ‘미션 클리어!’라는 자막과 함께 팡파레가 울리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입니다. 이는 장르 소설이 가져야 할 깊은 서사적 밀도와 입체감을 얇게 저미는 결과를 초래하고 맙니다. 우리가 잭 리처에게 기대하는 원초적인 매력은 그가 ‘고독한 늑대’이자 ‘외로운 방랑자’라는 점입니다. 물론 리처가 언제나 독고다이로만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시리즈 대부분에서 그는 매력적인 파트너(대체로 ‘리처걸’이 되는 여성 캐릭터들)와 동행하곤 합니다. 이때의 관계는 전형적인 셜록 홈즈와 닥터 왓슨의 구도에 가깝습니다. 리처(홈즈)가 괴물 같은 관찰력으로 추리하고 주저 없이 주먹을 내지르면, 파트너(왓슨)는 그 압도적인 무력과 지성을 경외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나 '코드 1030'은 헌병 110 특수부대라는 과거의 ‘올스타 팀’을 소환하면서 이 검증된 황금비를 스스로 무너뜨립니다. 홈즈는 한 명인데, 그를 바라보는 왓슨이 세 명으로 늘어난 꼴이 된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팀원들의 유능함을 증명하기 위해 정작 주인공인 리처의 능력치를 의도적으로 ‘하향 패치’ 했다는 점입니다. 니글리는 인맥을 동원한 정보력으로 왓슨의 상위 호환 버전이 되었고, 플래시 메모리의 마지막 암호인 일곱 글자 ‘reacher’를 단숨에 맞춘 것은 활약을 오도넬이 펴펼치긴 하지만, 대부분은 딕슨은 리처의 잠자리 상대라는 전형적인 ‘리처걸’의 한계에 갇히고, 오도넬은 암호 풀이 이후에는 그저 주먹이나 쓰는 단순한 ‘힘 캐릭터’로 소모됩니다. 4명의 전직 특수부대원이 한꺼번에 모여 쏟아내는 신변잡기적이고 부산스러운 대화는 과거의 향수를 자극할지는 몰라도, 리처 시리즈 특유의 고독하고 묵직한 질량을 가볍게 흩트려 놓고 맙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이 대중적인 흡인력을 발휘하는 지점은 군부와 거대 방산기업의 경직성을 꼬집는 차가운 시선, 그리고 카타르시스를 주는 하드보일드 액션에 있습니다. 테러리스트 마흐무드에게 유출될 뻔한 신형 미사일 ‘리틀 윙’ 650기가 유출되는 과정은 실소를 자아냅니다. 구형 마크 원과 신형 마크 투의 차이는 고작 야간 식별용 ‘형광 화살표 하나’뿐입니다. 그 황당한 이유로 수천만 달러짜리 무기가 폐기 처분되는 서류가 만들어지고, 군 조직의 관료주의는 서류 한 장에 눈이 멀어 살상무기가 정문을 통과해도 손을 흔들어줍니다. 펜타곤의 터무니없는 예산 낭비를 숱하게 목격했던 리처의 냉소적인 시선은 이 작품에서 가장 빛나는 사회 비판적 모티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벼운 서사에 유일하게 묵직한 닻을 내리는 것은 110 특수부대의 슬로건, “특수부대원들에게 덤비지 마라”를 구현하는 복수의 방식입니다. 악당들은 명백히 선을 넘었습니다. 리처의 유일한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접이식 칫솔을 바닥에 짓밟아 으스러뜨렸고, 오도넬의 객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으며, 무엇보다 동료들을 1마일 상공의 헬기에서 산 채로 떨어뜨렸기 때문입니다. 최종 국면에서 흑막 앨런 라메이슨의 양팔을 붙잡고 헬기 문틀 밖 어둠 속으로 내던지는 리처의 행동에는 단 한 줌의 망설임도 없습니다. 상체를 접고 힘을 빼며 어떻게든 떨어지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라메이슨의 등짝에 발바닥을 대고 다리를 쭉 펴버리는 리처의 정교한 폭력은, 동료들이 당했던 방식 그대로를 되돌려주는 가장 완벽한 청산이었습니다. 사건이 끝나고 회수한 테러 자금 6500만 달러를 나누어 가진 후, 리처의 계좌에 찍힌 액수는 101,810.18달러입니다. 헌병 무전 암호 ‘1018(임무 완료)’를 뜻하는 이 숫자를 확인한 리처는 다시 만나자는 딕슨의 주소를 구겨 휴지통에 던져버리고 낯선 세상으로로 걸음을 옮깁니다. '코드 1030'은 대중이 좋아하는 많은 요소를 갖춘 작품입니다. 군대 동료들의 끈끈한 의리, 퍼즐을 풀어가는 재미, 악을 처단하는 후반부의 강력하고 화끈한 액션까지. 드라마가 흥행하고 대중이 이 작품을 베스트로 꼽는 이유는 너무나 명확합니다. 하지만 혼자서 묵묵히 생각하고, 거대한 안개 속을 홀로 헤쳐 나가며, 왓슨과의 단출하지만 깊은 유대 속에서 빛나던 ‘고독한 늑대 - 리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이 4인조 부대의 시끄러운 미션 클리어 복수극이 여전히 조금은 과하고, 조금은 가볍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문장들 "이제 우리의 목표는?" "놈들을 찾아내서 모조리 쓸어버리는 것. 그 정도면 자네가 움직일 만한 충분한 동기가 될 거야, 안 그래?" "천만에. 그걸론 부족해요. 난 마지막 한 놈까지 죽여 버린 뒤 조상들 무덤에도 오줌을 갈길 겁니다." "성질은 죽지 않았군." "오히려 더 개 같아졌다고 봐야죠. 대장은 좀 변했어요?" "변했다면 서둘러 옛날로 돌아가야지." 오도넬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잠시 떠올랐다 사라졌다. "니글리, 사람들이 해서는 안 될 짓이 뭐지?" "특수부대원들에게 덤비지 마라." "정답이야." 오도넬이 말했다. - '17장' 중에서 마지막 한 번의 기회, 프란츠가 설정한 패스워드는 무엇일까? 세 사람 모두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들을 분석하고 지우고 다시 분석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었다. 마침내 오도넬이 커피잔을 내려 놓으며 말했다. "까짓 거 한 번 해보자고. 물고기를 낚든지 미끼만 잃든지, 결판은 내야 할 거 아니야? 두 사람 생각엔 뭘 것 같아요?" 니글리가 말했다. "난 모르겠어요." 리처가 말했다. "자네가 해, 데이비드. 뭔가 떠오른 게 있잖아, 난 알 수 있다고." "영광입니다. 대장한테 이렇게 전폭적인 신뢰를 받다니." ~ 그가 스크린 위의 패스워드 박스에 커서를 갖다 대고는 일곱 개의 철자를 입력했다.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잠시 뜸을 들였다. 기다렸다. 엔터 키를 눌렀다. 파일 디렉터리가 떠올랐다. 크고, 굵고 명확한 글씨체였다. 오도넬이 숨을 내쉬었다. 그가 입력했던 일곱 개의 글자. 'reacher' ~ 리처는 마치 뺨을 한 대 맞은 사람처럼 컴퓨터 화면에서 고개를 홱 돌렸다. "아니, 이게 뭐지? 이럴 순 없어." "그는 대장을 좋아했어요." 오도넬이 말했다. "존경했고요." - '17장' ~ '18장' 중에서 정확히 650기의 로켓 본체가 현재 별도의 창고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는 상태라는 것만 빼고는, 거기서 네바다의 모처에 있는 어느 시설로 옮겨진 다음 폐기될 예정이라고 했다. "왜 폐기되는 거지?" 오도넬이 물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모델은 마크 투예요." 니글리가 말했다. "남아 있는 구식 마크 원들은 폐기 처리하고 있는 거죠." "남아 있는 마크 원이 정확히 650기란 얘기군." "맞았어요." "두 모델의 차이점이 뭐지." "마크 투는 동체 위에 형광으로 화살표가 그려져 있어요. 어두운 상황에서도 장전하기 쉽도록." "달랑 화살표 하나? 그게 다야?" "네." "완전 사기극이군." "물론 사기극이죠. 마흐무드가 보낸 자들이 그것들을 공장 밖으로 실어 내 올 때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도록 합법적인 구실을 만든 거예요." 리처가 고개를 끄덕였다. 정문 초소의 경비원은 대형 살상무기가 공인되지 않은 상태로 공장을 빠져나가려 하는 경우, 죽기를 각오하고 막아설 것이다. 하지만 합법적인 서류만 제시된다면 그는 웃으면서 통과시킬 것이다. 트럭 뒤에 대고 손까지 열심히 흔들어 줄 것이다. 한 대 가격이 자신의 연봉을 능가하는 미사일이 단지 화살표 그림이 없어서 폐기처분된다는 것이 그 서류에 적힌 이유라고 할지라도. 리처는 그것보다 훨씬 더 터무니없는 이유를 내세워서 펜타곤이 값비싼 장비들을 폐기처분하는 걸 여러 차례 목격한 적이 있었다. - '58장' 중에서 오도넬의 객실은 완전히 비어 있었다. 하지만 난장판이었다. 뒤지고 부수고, 뉴에이지 유리 건물에서 탈취해 온 서류들은 모두 사라졌다. 선택받지 못했던 글록 17들도 사라졌다. 여분의 탄창들도 사라졌다. 하드볼러 두 자루도 사라졌다. 사로피언의 대우 DP 51도 사라졌다. 맥라이트 플래시들도 사라졌다. 오도넬의 옷가지들은 사방에 널려 있었다. 그가 옷장에 고이 모셔 두었던 1000달러짜리 양복도 걸레처럼 형편없이 구겨진 채 한구석에 처박혀 있었다. 그의 세면도구들도 철저히 헤집어진 채 낱낱이 흩어져 있었다. 딕슨의 객실도 마찬가지였다. 비어 있었다. 난장판이었다. 니글리의 객실도, 리처의 객실도. 그의 접이식 칫솔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짓밟혀 으스러진 채. "*자식들." 리처가 말했다. - '70장' 중에서 리처가 앞으로 몸을 수그리고 라메이슨의 귀에 입을 가져다 댔다. "넌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어. 덤비면 안 될 사람들에게 덤빈 게 너의 실수다. 이제 대가를 치를 때가 됐다." 말을 마친 리처가 그때까지 등 뒤로 돌려 잡고 있던 라메이슨의 양팔을 뒤로 잡아당겨 나란히 했다. 그랬다가 힘의 방향을 반대로 바꿔 앞으로 힘껏 밀었다. 라메이슨의 몸뚱이가 앞으로 3센티미터가량 밀려 나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라메이슨이 잽싸게 상체를 앞으로 바짝 수그리고 하체는 뒤로 뺐다. 그의 엉덩이가 문틀 안쪽에 걸렸다. 리처가 다시 한 번 밀었다. 하지만 라메이슨의 몸뚱이는 밀려 나가지 않았다. 그가 상체를 완전히 접어서 운동에너지를 흡수해 버렸기 때문이다. 그의 가슴이 양무릎에 닿았다. 그의 눈길이 먹물 같은 허공 속에 수직으로 내려 꽂혔다. 1마일. 자동차로 속도를 내서 1분은 달려야 할 거리. 리처가 또다시 밀었다. 이번에도 라메이슨의 몸뚱이는 밀려 나가지 않았다. 그가 양어깨에서 완전히 힘을 빼서 또 다시 운동에너지를 흡수해 버렸기 때문이다. 리처가 한쪽 발바닥을 들어서 라메이슨의 등짝 아랫부분에 가져다 대고 다리를 굽혔다. 잡고 있던 라메이슨의 양팔을 놓으며 굽혔던 다리를 쭉 폈다. 빠르면서도 유연하게. 라메이슨의 몸뚱이가 문틀 너머로 넘어갔다. 그러곤 먹물 같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비명 소리는 없었다. 아니, 있었지만 프로펠러의 연타음에 묻혀 버렸을 것이다. - '81장' 중에서 추천 1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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